대검 공안부는 17일 국민당이 지난 4월부터 충남 서산간척지와 울산 현
대자동차 공장에 관광을 시켜준 사람은 모두 22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
혔다.

대검 관계자는 국민당이 지금까지 서산간척지에 13만여명, 현대자동차
공장에 9만여명을 동원해 관광을 베풀었으며, 이 가운데 대통령선거법상
기부행위금지기간인 지난 8월28일 이후 동원된 사람만도 10만여명으로 추
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원연수가 아닌 일반유권자 대상의 선심관광과 관련해 이미 30
명을 입건해 16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