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계열사 대동모빌리티는 대구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공장인 에스-팩토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대동에 따르면 대구 공장 지붕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면적은 축구장 5개 넓이인 약 3만1000㎡(9500평)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발전소 설치를 통해 연간 1508t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연간 약 2억3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잉여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해 연간 약 2억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팩토리는 2022년 11월 준공된 미래형 스마트팩토리로 현재 전기(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소형 트랙터, 잔디 깎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기지인 에스-팩토리도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그룹 앨리스 소희(25)가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한다.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희는 15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한다.소희 측 관계자는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하던 중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만료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른 앨리스 멤버들과 관련해서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며 아직 팀 활동에 대해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1999년생인 소희는 2016년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앨리스로 데뷔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자회사 실적을 뺀 별도 수익성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의 30%, 영업이익의 20% 가량을 차지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잖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에피스 덕분에 영업이익 상승 전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26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 하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2022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 기준 매출 6695억원 대비 영업이익(2327억원) 비중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도 35%를 기록해 7분기 만에 처음으로 40%대에서 30%대로 떨어졌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로서 4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신규 인력 채용 영향이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증가로 인한 예견된 수익성 악화"라며 "2025년부터 가동될 5공장의 인건비 영향으로 매출원가율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엔 우호적인 환율과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별도 기준과 달리 연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덕분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분기 매출이 2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6%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이다. 업계에선 "로직스가 주춤할 때 에피스가 밀어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