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극동협회와 러시아극동한국협력위원회는 17일 서울하얏트호텔에서
한봉수상공부장관과 쇼힌러시아부총리등 양측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합동회의를 열고 나홋카한.러시아협력공단(연해주한국기업공단)
의 빠른 조성에 노력할것을
합의했다.

이날 장치혁한.러극동협회회장(고합그룹회장)과 쿠즈네초프러시아극동한국
협력위원장(연해주주지사)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단설립
에 따른 세제 금융 외환 노동 분야의 제도개선과 항만 전력 용수 도로 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을 위해 양국정부차원의 지원과 참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즈네초프위원장은 이와관련,구체적인 방안이 양국정상회담에서
언급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공단은 나홋카경제특구내 1백만평부지에 조성,섬유등 노동집약업종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1백개업체의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장회장과 쿠즈네초프위원장은 특히 이 공단조성후 입주하는 업체에
북한근로자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러극동협력위 합동회의가 끝난후 양측은 공동선언을 통해 내년중
2차합동회의개최이전에 서울과 블라디보스토크에 경제 과학 문화
기술정보센터를 설치,투자 시장 상품가격 기술등에 관한 정보교환등
체계적인 협력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한.러극동협력위원회내에<>무역및 경제협력분과<>기업활동및
과학기술분과<>문화 농업 어업 광물자원분과<>나홋카경제특구내에
한.러협력공단조성분과등 4개분과위원회를 설치운영,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