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스쿠버다이빙연습을 한다며 물속에 뛰어든 청원경찰이 그대로 실
종돼 경찰이 수색작업에 한창.
16일 밤10시께 승주군 송광면 신흥리 주암호에서 주암댐 관리사무소소속
청원경찰 조영훈씨(29.승주군 주암면 구산리)는 동료 박용인씨(29)에게 스
쿠버다이빙연습을 한다면서 2시간 후에 나올테니 기다리라고 말한뒤 물속에
뛰어들었으나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
조씨는 다이빙연습 시작 30여분후에 떠올라 박씨 이름을 7~8차례 불렀으나
그후로는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경찰은 조씨가 스쿠버다이빙 미숙으로 호흡곤란에 따른 질식사나 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