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과 새한국당이 곧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통합협상대표단은 12일 프레스센터에서 3차 실무회의를 갖고 대통령
후보 당권조정문제등 핵심현안을 집중 논의 <>정주영씨를 국민당대통령후보
로 추대하고 <>지도체제는 집단 지도체제를 도입, 정후보와 채문식 창당준
비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각제 개헌에 대해서는 14대국회 임기만료(96년5월)이전에 추진, 실시할
것을 선언해 이를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뒤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과 새한국당의 장경우의원은 "당대당
통합이 최선의 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했다"면서 "통합신당이 갖추어야할 민주적 요소들에 관해 깊이있는 논
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13일 중앙선거대책운영위를 각각 소집, 협상실무대표단으로부터 협
상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에 관한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