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대통령 당선 뒤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안에 기본적인 지지 입장을 다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무역진흥공사 워싱턴.토론토.멕시코무역관이 공사에 보고해 온
바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멕시코 살리나스 대통령의 당
선 축하전화를 받고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또 나
프타안을 기본적으로 지지하지만 환경과 노동부문에서는 별도조항을 추가
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클린턴 당선 뒤 캐나다 정부는 미국쪽이 나프타안의 일부 수정을
주장한다면 이를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멕시코 정부 역시 어떤 이유로
도 나프타안의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최종 발효되기까지는 세나라 사이에 다소의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