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당 박찬종대표는 11일 "절대 누구를 편들어 주기위해 대통령후보
를 사퇴하지는 않겠다"고 주장하면서도 `국민적 단일후보론''을 들고나
와 눈길. 박대표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대선공약을 발표한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막판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난 87년 나는 삭발
까지 해가면서 양김의 부도덕성에 저항했다"면서 이를 일축.
그러나 막대표는 "YS 가 대통령이 안되도록 한다고 DJ나 정주영씨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자신이 이미 제의해놓은 김영
삼 민자당대표를 제외한 3자간의 후보단일화 협상을 거론.
박대표는 또 `막상 투표가 실시되면 사표방지를 위해 지금 여론조사결
과보다 적게 나오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대해 미국의 클린턴당선자가 자
신보다 7살 어린것을 예로들며, "우리국민도 이젠 한국형 세대교체를 통
해 지역감정을 뛰어 넘어야한다는 자극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지지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