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산그룹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추진하는
서울종합터미널개발사업이 곧 착수될 전망이다.

11일 서울시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교통유발요인과다"를 이유로
규모축소요구를 받아온 서울종합터미널개발계획이 12일 열릴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 상정,처리된다.

이안건은 당초22층 연건평4만8천6백여평규모로 계획됐다가 건설부의
축소지시로 16층 4만6천8백81평규모로 조정돼 이변이 없는한 통과될것으로
보인다.

율산은 서울서초구반포동19의3일대 1만8천7백82평부지에 약8백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호남.영동선고속버스터미널시설과 판매시설 호텔등을 포함한
복합건물을 95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철골조 철근콘크리트라멘조로 견폐율46% 용적률147%를 적용,지항3층
지상16층으로 오는 95년까지 건설될 이복합건물엔 터미널(1만3천1백평)
판매시설(1만1천6백77평) 호텔(8천6평)외에 주차장(9천3백71평)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자금 약8백60억원은 신셰계백화점및 터미널점포의 임대보증금등으로
대부분 조달할 계획이며 호텔공사는 호텔신라가 참여,책임준공토록할
방침이다.

이터미널신축에 따른 주변 교통처리를 위해서는 반포천을
복개,터미널진입1~2개차선과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역세권주차장
5백70대분을 마련하는 한편 터미널부지와 인접하여 편도2차선의 관통도로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