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의 아파트 우편함에서 국민당 입당원서와 입당권유안내장이 든
편지봉투가 발견된데 이어 서울시내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 우편함에서도
잇따라 같은 내용의 국민당 편지 봉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 65동 우편함 등 이일
대 아파트와 단독주택 29곳 우편함에서 국민당 입당원서 3장과 정주영대통
령후보 및 국민당선거대책본부장 명의로 입당권유안내장이 든 편지봉투 55
장을 수거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7일 밤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은성아파트 앞길에서도 같
은 편지봉투 1장을 인근 파출소 직원이 발견, 수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