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편된 유도 국가대표팀 남자코치로 선임된 조재기(동아대 교수)씨
가 코치 수락을 거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재기씨는 10일 대통령배 유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
에서, 애초 감독을 맡을 것을 제의해 놓고는 남자코치로 선임한 유도회의
조처를 납득할 수 없다며 수락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도회의 적극적인 해결노력이 없는 한 오는 15일부터 예정된
유도대표팀의 태릉훈련원 입촌훈련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