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일값 크게내려 사과 감귤 단감등 가을과일가격이 크게 내렸다.

농림수산부는 10일 연2년째 흉작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과일가격이
올해 풍작을 이뤄 지난해에 비해 사과가 22%,감귤이 39%,단감이 18% 각각
하락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과는 10월평균 도매가격이 15kg상자당 지난해
2만4천6백52원에서 1만7천2백원,감귤은 1만8천9백22원에서
9천3백86원,단감은 4만1천4백99원에서 2만5천6백10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과일작황이 좋아 사과의 경우 29%증수된 70만톤,감귤은
27%증수된 71만톤,단감은 34%증수된 11만톤으로 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과일이 풍작을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과일풍작으로 가격의 폭락을 막기위해 수매사업을
확대,사과는 지난해 수매자금 1백41억원에서 3백65억원으로,감귤은
70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단감은 올해 처음 9억원을 지원키로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와별도로 91년산의 경우 전체과일수출량 1만2천3백94 중
68%인 8천4백40 이 구상무역으로 대만에 수출되었으나 국교단절로
수출전망이 불투명,대만이외지역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저장및 가공 수매사업지원 과일팔아주기,농협의 집배센터와 슈퍼를
이용한 특별판매,직거래알선,연말연시 과일보내기운동등 소비촉진운동을
벌여 생산농민들을 보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