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화학은 10일 합성수지인 ABS의 중간원료등으로 사용되는 SAN(스티
렌아크릴초니트릴)을 연 2만 규모로 생산할수있는 기술을 2백만달러를
받고 인도네시아 P T RBS(리스야드 브라사리 스티림도)사에 수출키로했
다고 밝혔다.

이 로열티는 국내석유화학기술수출로는 최대규모이다.

한남이 수출할 기술은 연산 2만 규모의 울산공장에서 적용하고있는 벌크
프로세스로 에멀션 서스펜션프로세스에 비해 제조원가가 싸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수있는 첨단공법이다.

한남은 미국 일본 유럽 SAN업체와의 공개경쟁을 거쳐 기술계약을 체결,기
술수준을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남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P T RBS사에 ABS EPS(발포폴리스티렌)제조기술
수출을 추진하는한편 중국등에 SAN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P T RBS사는 인도네시아 최대규모인 사림그룹과 메트로폴리탄그룹이 출자,
설립한 회사로 94년부터 연 2만 규모로 SAN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