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제14회 낭트영화제에
우리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감독 홍기선)가 본선에 나
가게 됐다. 낭트영화제 심사위원회는 지난 7일 이 영화의 제작사인 영필
름에 이러한 결정을 알려왔다.

낭트영화제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3대륙 영화가 경연하는 영
화제로 제3세계 영화를 구미에 소개하는 창구 구실을 하고 있다. 우리나
라에서는 90년 <그들도 우리처럼>(감독 박광수)에 출연한 심혜진씨가 여
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