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C(유럽공동체)간 고조되고 있는 무역전쟁 위기에 대처키 위한
EC 외무장관 회담이 9일 브뤼셀에서 열린다.

프랑스와 여타 국가들사이에 대응책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EC외무장관회담에서 농산물 협상에 대한 EC의 통일된 견해가
마련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EC국가들은 대체로 협상을 통한 절충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프랑스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맞대응해야 한다는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있다.

이에앞서 EC 12개국 통산장관들은 영국북부 브로킷홀시에서 6,7일 양일간
회담을 갖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피하기위해 협상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데 합의했었다.

한편 에드워드 매디건 미농무장관은 8일 양측의 협상재개 문제와 관련,
"EC의 협상대표들은 보다 강한 협상권한을 가져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

매디건장관은 "EC국가들이 협상대표들에게 부시행정부가 미대표들에게
부여한것과 같은 권한을 부여치 않는한 협상이 순조롭지 못할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안드리에센 EC집행위 부위원장은 8일 "미국이 실제보복관세를
부과하는 12월6일 이전에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전망은 미국과 EC가 양측의 갈등이 실제무역전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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