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92호주프로모션"행사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부산 전주 포항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펼쳐지고있다.

호주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행사로는 사상최대규모인 이번 홍보전에서는
각종 투자세미나와 상품판촉전 박람회 전시회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행사와 관련,호주의 퀸즐랜드주정부는 지난4일 무역센터대회의실에서
퀸즐랜드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방한한 로프터스 해리스 퀸즐랜드주 정부 교역투자개발국장은
"퀸즐랜드주는 농산물 석탄등 각종 자원과 숙련된 노동력등으로 호주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투자를 원하는 한국기업들에 최적의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해리스 국장은 특히 "글래드스톤시의 알루미늄자동차 부품공장을 비롯
석탄 비철금속등 각종 광물자원과 농산물 가공분야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진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다.

"퀸즐랜드주는 호주 전체 석탄생산량의 48%,구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등 막대한 자원을 갖고 있으며 각종 자원개발및 첨단소재분야의 제조업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투자유치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리스국장은 한국기업들에 권할만한 유망투자분야에 대해 "퀸즐랜드는
기후조건이 좋을 뿐 아니라 해변 산호초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관광업도 매우 유망한 분야"라고 귀띔한다.

그는 한국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해 "한국기업이 퀸즐랜드에 진출할 경우
법인세등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퀸즐랜드주 정부와 기업은
한국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의 투자환경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해리스국장은 "현대 럭키금성 동인석재등 상당수 한국기업들이 현재
퀸즐랜드에서 탄광등 각종 광물자원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매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김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