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계학과 통폐합추진을 내용으로 한 교육부의 `94학년도 사범계학
과 학생정원 조성지침''에 대해 전국사립 사범대학장들이 반대입장을
보인데 이어 서울대사범대 해당학과교수들도 항의공문을 작성하는등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사범대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교수들은 교육부가 `정원조정
지침''을 통해 중.고교의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교사후보자가 교직수요
에 비해 과잉 배출되고 있다는 이유로 해당과목별 교육과를 폐지하고
일반학과로 전환토록 권장키로 한데 대해 "국제화시대에 제2외국어교
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단순히 교원적체를 이유로 이를 역행
하는것은 권위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