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끝난 MBC사태의 불씨가 지방으로 크게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
다.

7일 문화방송노조에 따르면 청주, 진주, 목포등 일부 지방 MBC는 최근 각
각 징계위원회를 열고 서울MBC 난입에 항의, 동조파업을 벌인 것과 관련 자
사 노조간부들을 무더기로 징계했다.

이날 현재 노조간부들에 대한 징계는 9개사 61명에 대해 내려졌으며 징계
내용도 정직, 출근정지, 감봉등 중징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9개 계열사 노조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경영진 퇴진까지도 불사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