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회는 지난주 기존 감독제 대신 남녀 전담코치제를 채택하고 8명의
후보를 선정한후 이날 회장단회의를 거쳐 조재기 안병근(이상 남자팀)과
김관현 이경근(이상 여자팀)등 4명을 최종 확정했다.

4명의 코치중 가장 연상으로 헤드코치를 담당할 조재기씨(42.동아대교
수)는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로 경기대 동아대의
유도팀 코치와 서울올림픽 유도담당관을 거쳤으며 현재 대한유도회 이사
를 맡고있다.

또 여자팀 코치 김관현씨(37.대한체육과학대 교수)는 국내 종합유도선
수권대회를 4연패하고 범태평양대회와 세계대학생선수권대회에서 은.동
메달을 차지했으며 86서울아시안게임때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었다.

이밖에 안병근코치(30.체과대 조교수)는 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이경근코치(30.쌍용코치)는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들은 이달말 일본에서 벌어지는 가노컵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8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