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 부품유통업체들의 폐업과 전업이 잇따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품유통업체가 밀집해있는 용산 선인상가의 경우
올들어서만 2백여개의 중소 부품유통업체가 문을 닫거나 전업한데 이어 청
게천 장사동 부품상가도 50여개 업체가 폐업하거나 구로-시흥상가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폐-전업사태는 수년전부터 수입제품의 국내공급을 위해 생겨난 이
들업체들의 대부분이 과당경쟁으로 인한 마진축소와 경기침체를 견디지 못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