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을 맞아 도시지역 주택전세가격이 석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주택전세가격이 8월의 0.7%, 9월의 1.5% 상승에 이
어 10월에도 0.2% 올라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진 것으
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것은 신도시아파트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서울지
역 전세값이 10월중 0.3%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과 달리 5개 직할시와
33개 중소도시의 전세값은 10월중 각각 0.4%와 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전세값이 신도시아파트입주로 0.2% 내렸으나 단독주
택은 0.4%, 연립주택은 0.3%가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