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활동과 관련해 90년 이후 해고된 현대그룹 해고노동자 40여명은 5
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해고노동
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3시간30분 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정주영 대표가 지난 총선 때 현대그룹 해고노동자를 모두 복
직시키겠다고 공표해놓고도 극소수만 복직시킨 채 대부분의 해고노동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선 전까지 모두 원직
복직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