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사업협회는 공업화주택(조립식주택)자재생산업체들의 경영난을
타개하기위해 공업화주택 보급을 대폭 확대해줄것을 5일 건설부등 관계
당국에 건의했다.

협회는 지난91년3월 수립된 정부의 공업화주택보급확대종합대책에 의해
업계가 공업화주택자재설비를 크게 늘렸지만 정부의 종합대책추진실적이
미흡해 공업화주택자재생산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30여개에 이르는 공업화주택자재생산업체들이 1개업체당
2백억~3백억원을 시설비로 선투자했으나 공공부문 공업화주택건설실적은
9월말현재 계획물량(6만가구)의 15%인 9천3백74가구에 불과한데다
민간부문세제지원도 전무한 상태여서 공업화주택자재생산업체들의 경영난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따라서 정부가 공업화주택보급확대종합대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93년도부터는 공공주택물량의 30%이상을 공업화주택으로 건립해줄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