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백만가구 건설공약 추진에 따른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등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녹지지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3일 건설부에 따르면 작년 1월~금년 9월까지의 기간중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의 녹지지역 가운데 51건 3백만3천평이
주거지역으로 변경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건 98만9천평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부산 9건
84만6천평 <>광주 3건 72만평 <>대전 17건 41만9천평 <>대구 3건 2만평
<>인천 2건 9천평의 순이다.

서울 등 대도시의 녹지지역이 대거 주거지역으로 변경된 것은 2백만가구
건설공약추진으로 주택건설이 갑자기 늘어남에 따라 이들 대도시에서
택지난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서울의 경우는 17건중
11건,부산은 9건 모두가 각각 택지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