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청소년부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3일 멕시코의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 집행위원회에서 95년 동계아시안게임
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북측에 제의키로 했다.

체청부는 IOC집행위원회와 국가올림픽 위원회총회(ANOC)에 앞서 3일
오후로 에정돼있는 이번 OCA 집행위원회에서 북측이 이미 유치한 95년
동게아시안게임을 반납할 것으로 보고 이의 유치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
서 95년 대회를 서울에 유치할 경우 북측의 참가여부와 남북단일팀구성
문제를 먼저 제의할 계획이다.

체청부와 KOC는 95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단일팀 구성은 앞으로
2년여의 기간이 남아있어 시간적으로 충분하고 북한이 동계종목에서는 강
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응해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