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장인 2일증시는 매물밀집선인 종합주가지수 620선을 가볍게
회복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주가상승을 선도해왔던 금융주들이
이식매물및 경계매물의 대량출회로 상승세가 주춤해진반면 전기 전자를
비롯한 대형제조주에는 신규매수세가 강하게 가세하는 순환매의 양상이
두드러져 주도주의 판도변화를 예고한가운데 종합주가지수는 연7일째
오름세를 나타내는 상승기조가 이어졌다.

이날 전장 동시호가직후에 이미 620선을 가볍게 회복한
종합주가지수는이후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이식매물과 경계매물의
공세속에서도 비교적 탄탄한 오름세를 지켜 전일보다 6.39포인트 오른
621.97을 기록,매물밀집선으로 평가돼왔던 620선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금융주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매매공방이 이뤄지면서 거래량은
5천2백90만주를 기록해 전주 평일수준에는 다소 못미쳤으나 주가의
추가상승을 낙관하는 신규매수세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있음을
보여줬다.

금융주의 상승세가 주춤해진반면 전기전자를 주축으로한 주가2만원안팎의
중가권 대형제조주의 부상이 돋보였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은행주는 밀고밀리는 매매공방을 거친끝에 대부분의
종목이 1백~2백원씩 밀렸으나 증권주들은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지켜 대조를 이뤘다.

포철 한전등 국민주도 강세를 지속해 지수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국민주를 포함,럭키 유공 대한항공등 이른바 "신5인방"들은 포철을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선경그룹관련주들도 대한중석주식의 공개입찰과 관련,강세를 지켰으며
삼미그룹관련주들도 부동산매각설을 타고 4개상장종목 모두 상한가를
형성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7천1백39원으로 전일보다 2백44원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5.31포인트 상승한 587.10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업종별로는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은행
조립금속및 식료 의약등 내수관련업종의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인반면 증권
화학및 전기전자등 제조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보험업은
안국화재 보통주와 우선주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6천7백85억원,거래형성률은 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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