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안정화대책의 영향으
로 소비 건설등 내수부문의 성장세가 큰폭으로 둔화돼 3.4분기(7~9월)중
실질경제성장률은 5%선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작년 동기의 7.8%는 물론 지난 1.4분기(1~3월)의 7.4%, 2.4분기
(4~6월)의 6.0% 성장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측은 올하반기중 민간소비증가세 및 설비투자가
둔화되어 작년동기의 7.6% 보다 낮은 6.5~7.0%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고 전망하면서 1.4분기중 8.6%, 2.4분기중 4.3% 등으로 증가세가 큰폭
둔화된 설비투자의 경우 하반기중에는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더욱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