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1일 "북한이 핵위협을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응
방안으로 팀스피리트훈련을 계속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코리아타임스 창간42주년 기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
고 "북한이 핵위협은 없는 것처럼 하면서 팀스피리트 훈련만 비난하는
것은 남북간 합의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북측의 성실한 남북합의 이행
을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EC통합과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등 경제지역블록화에 대
응하는 아태지역 경제공동기구 필요성에 대해 "남북문제가 해결안된 상
태에서 자칫 잘못하면 수평관계의 공동체가 아니라,수직관계의 공동체
가 되기 쉬우므로 시기상조"라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