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증권이 삼성그룹에 인수된다는 소문이 나돌아 모기업인 동원산업과
함께 주가가 급등하며 거래가 폭주해 눈길.

이 소문의 내용은 "삼성측이 제일제당의 식품사업부 또는 자회사인
제일냉동식품을 동원산업에 넘기고 동원산업측의 한신증권지분을 주당
3만원으로 평가해 그 차액을 현금으로 지불한다"는 것.

한신증권 보통주와 우선주는 물론 동원산업주식까지 2~3일 연속
상한가되며 거래가 급증,31일엔 이번주 평일하루 거래량의 2~5배수준에
이르자 이 소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모습.

한신증권관계자는 이에대해 "내주초 동원산업과 함께 강한 부인공시를 낼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약정고경쟁관계에 있는 모증권사가 내부동요를
노리고 퍼뜨린 마타도어"라고 흥분하기도. 한편 업계관계자들은 "이소문의
진위는 당사자들만이 알겠지만 영업맨들이 약정을 올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재료여서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것 같다"고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