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30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정치불참결정에 따라 대선전략의
초점을 다시 `반양김''에 맞추고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는 모습이나 당일각
에서는 "지나쳐서는 곤란하다"는 지적도 대두.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김영삼분위기 과열방치를 위해 시장방문을 자제토
록 하자''고 한데 대해 "대통령후보가 유권자와 접촉하는 것은 후보로서의
의무"라고 일축하고 "아마 김총재는 6공의 경제실정으로 시장상인들의 그
를 반기지 않기 때문에 시장가기가 두려운 것 같다"고 비아냥.
정대변인은 또 전날 박지원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이 정주영국민당대표인
이 정주영국민당대표의 건강을 겨냥, `정서불안한 노인''운운한데 대해서
도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오는데 김대표는 건강하다"면서
"김대중대표와 비교해보아도 우선 걸음걸이부터 다르지 않느냐"고 아예
인신공격성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