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공단이 발주한 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 96량(개조분
12량포함)에 대한 입찰에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한진중공업등
국내전동차메이커 3사가 모두 예정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써내 유찰됐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된 부산지하철
1호선전동차 신규제작분 84량과 개조분 12량등 96량(소요예산 5백43억원)에
대한 내자구매입찰에서 3사가 모두 예정가보다 15~20%가량 높은 가격으로
응찰,자동유찰됐다.

이같은 유찰사태는 업체들이 앞으로 발주될 1천여량 7천억원대의
전동차입찰을 겨냥,소량의 입찰에서 단가를 높여 수주하기위해 유찰을
반복함으로써 가격을 올리기위한 것으로 풀이돼 담합의혹까지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