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이중발포관(DSF)생산업체들이 공급과잉으로 조업을 단축하는등
정상가동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SF생산업체는 올초까지만해도 대기업인
한양화학을 비롯 (주)고리 영신등 10여개사에 불과했으나 내년부터
수요처인 한국통신이 기존 PVC관을 DSF로 전량교체구매키로한 내부방침에
따라 신규참여업체가 급증,심한 수급불균형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9월말현재 한국통신에 납품할수있는 DSF생산업체는 22여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존PVC파이프업체들이 생산설비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올연말까지 참여업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프라스틱조합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올 DSF관수요량은 1만5천여t에 불과한
반면 업체들의 생산량은 7만여t에 달해 조업을 단축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따라 일부업체에서는 생산설비를 턴테이블방식으로 전환,일반관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