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은 27일 마산공장에서 아크릴섬유 하루생산량 42톤 규모의
설비증설공사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한일합섬은 세계적 아크릴생산업체인 이탈리아 SNIA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지난90년부터 모두 4백억원을 들여 2년6개월만에 설비증설을 완공한것으로
모든 공정에 컴퓨터를 활용한 DCS(분산제어시스템)를 채택,기존 설비에
비해 노동생산성을 2.6배 높일수 있을뿐아니라 인건비와 에너지비용을
50%가까이 절감할수 있게됐다.

이에따라 한일합섬은 기존의 하루3백2톤에 증설분 42톤 을 더해
하루생산능력이 3백6톤 으로 늘어나게돼 연간 12만5천톤 의 아크릴섬유를
생산,국내외시장에 판매할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