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국민당대표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주말이나 내주중에 현역
의원 2, 3명이 국민당에 입당하고 계속해서 4, 5명이 더 들어올 것"이
라고 말해 일부의원의 탈당이후 계속해온 세불리기작업에 상당한 성과
가 있었음을 시사.
정대표는 그러나 `입당예정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정호
용의원도 입당하느냐"는 질문에 "그 사람도 양김에 반대하니까 들어올
수도 있는것 아니냐"고 여운.
그는 또 박태준의원의 거취에 대해서 "그분도 금주말이나 내주초쯤에
는 (서울에) 올라와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면서 "내주중에나 한번 만날
생각"이라고 언급.
이와관련, 정대표의 한핵심측근은 "최근 민주당에서 탈당한 송천영
의원이 조만간 입당할 것"이라면서 "송의원외에 민주당의 박주식의원,
신당쪽의 정호용 한영수의원등과도 막바지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