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복권이 선보인지 23년만에 발행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집없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돕기위해 주택복권이 처음 발행된것은 지난
69년9월15일. 그후 발행규모가 늘어나 지난 83년부터는 서울올림픽대회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위해 "올림픽복권"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기도 했으며
90년10월부터는 "즉석식복권"이 두달에 한번씩 발행되고있다.

주택복권으로 조성된 자금은 총3천9백억원. 이중 2천7백여억원은
6만6천여가구의 임대주택건설등에 지원됐다. 김재기주택은행장은 "복권이
사행심조장이라는 일부의 비판여론에 부딪치기도 했으나 공익자금조성과
건전한 오락문화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