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6일 D자동차영업소 영업과장 김혁씨(30)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지난 6월중순께 서울송파구방이동 `서울카인테리어''를 운영하면서
고객 국모씨(56.상업)가 내부수리를 해달라며 맡긴 콩코드승용차의 열쇠를
몰래 복제, 4개월뒤인 지난 9일밤 아파트주차장에 세워져있던 국씨의 승용
차를 훔친뒤 다른 승용차 2대의 번호판을 하나씩 떼어내 훔친 차의 앞뒤
번호판으로 각각 부착해 몰고다녔다는 것.

김씨는 훔친 승용차를 서울강동구고덕2동167 자신의 집앞에 세워놓았다가
순찰근무중 차앞뒤 번호판의 번호가 서로 다른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절도사실이 들통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