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제2녹색
지대'' 개막식에 참석한데 이어 낮에는 당소속 시도의원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저녁에는 63빌딩에서 열린 공선협주최 `공명선거를 위한 모금의 밤''
행사에 참석하는등 바쁜 일정.

김총재는 이날 녹색시대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지역간 도농간 화합의
장이 될 이 행사가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가공식품체에 대한 지원강화 산지
농가와의 계약재배확대등을 공약으로 제시.

그는 이어 "우리 속담에 `뚝배기맛보다는 장맛''이라는 말이 있지만 요
즘은 `장맛보다는 뚝배기맛''이 있어야 잘 팔린다"며 "한국식품개발연구
원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가공식품 상설판매장을 설치하겠다"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