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급 등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올 연말 대통령선거 이후로 연기키로 했다.

정부는 22일 외무부 내무부 등 관련 17개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했던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는 `대선이전에 정
신대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경우 이 문제가 자칫 선거 이슈로 이용되는
등 말썽이 생길 우려가 크다''는 국무총리제1행정조정실의 건의를 받
아들여 대책마련을 대선이후로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