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보도를 둘러싸고 노사간의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해온 MBC의 노사
양측이 파업시작 50일만인 21일 오후 극적인 타협에 성공,노조측은 22일
부터 본업에 복귀키로 했다.

문화방송 최창봉사장과 정기평 노조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오후2시부터
여의도 본사 사옥10층에서 5시간에 걸친 단독면담을 갖고 쟁점이 돼왔던
보도 편성 TV기술국장등 3국장추천제를 폐지하는 대신 공정방송협의회
조항을 강화,노사 같은 수로 구성된 ''공방협''에서 3국장 해임을 의결할
경우 회사측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이를 수용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