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차량이 지난 69~91년 사이의 22년간 1백7배로 늘어났
으며 통행료 수입은 무려 9백3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도로공사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 69년 일부개통된 경부선이 98만5천대, 경인선은 1백90만5천대로
모두 2백89만대에 불과했으나 71년 1천45만9천대, 79년 5천1백51만8
천대, 86년 1억1천1백85만2천대로 각각 1천만대, 5천만대, 1억대 선
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에는 신설된 신갈-안산선을 포함한 13개 노선에 모두
3억9백34만2천대가 통행한 것으로 집계돼 22년간 고속도로의 교통량
이 1백7배로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