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직장폐쇄조치까지 치달았던 `한국전자통
신연구소(소장 양승택)사태''가 노사간의 교섭합의로 폐쇄 28일만인 19일 정
상화됐다.

20일 체신부에 따르면 전자통신연구소의 노.사양측은 그동안 쟁점사항인
<>무노동무임금원칙의 적용문제 <>근무시간중 노조활동제한문제등을 일괄
타결함으로써 연구소측이 직장폐쇄조치를 해제했다.

양측은 직장폐쇄기간중 무노동무임금적용은 관계기관이나 법적인 판결에
따라 적법성여부를 가리고 오는 11월1일 기본급의 1백50%를 선지급, 11월급
여시 정산하며 연말까지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가되 이에 따른 시간외수당을
지급토록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