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가 19일 국회에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90년1월부터
올3월말까지 지역과 공.교및 직장의보조합등에 이중으로 가입된 수가
51만7천2백42명에 달해 의료보험혜택자수가 우리나라총인구
4천3백73만명(8월말 현재)보다 많은 4천4백13만명(의료보호대상자
2백70만명포함)에 달했다.

이로 인해 정부가 지역의보조합의 재정안정을 위해 매년 지역의보 재정
50%를 지원해주는 예산가운데 27억원가량이 국고에서 추가로 지급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보험자수에 대한 과다책정으로 인해 정부예산이 이처럼 낭비되고
있는것은 일부 피보험자들의 잦은 이동외에도 지역.직장의료보험조합들이
조합원에 대한 자격을 허술하게 관리해온데 따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