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학물질취급공장의 절반이상이 시설노후화로 화재 폭발등 대형
사고위험을 안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ILO) 공동주최로 열린
`중대산업사고예방 국제세미나''에서 한국산업안전공단측은 `한국의 화학
공장안전실태''발표를 통해 유럽공동체(EC)의 중대재해예방기준에서 정한
위험물질을 일정량이상 취급하고 있는 사업장은 모두 2백84개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각종설비가 10년을 넘은 사업장이 58.5%(1백
66개소)이며 20년이 넘은 사업장도 10.2%(29개소)나 돼 설비노후화로 인한
대형사고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