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불안양상이 진정기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
주가가 크게 올랐다.

주말인 17일 주식시장에서는 박태준의원의 신당불참방침이 전해져
정국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매수세가 대형제조주와 증권주로
확산되고 거래도 활발해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 오른 526.45를 기록,하루만에
520선을 회복했다.

토요일 전장만 열렸음에도 거래량은 1천4백14만주에 이르러 전산장애로
거래가 부진했던 전날보다 1백56만주나 늘었으며 이번주
평일하루평균거래량보다 약간 많았다.

연이틀 하락에 따른 반등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초반께 박태준의원이 신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제조주와 증권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전업종으로 확산돼 강세를
나타냈다.

전장 후반께부터 급등에따른 경계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좁혀졌으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져 강세를 유지했다.

중소형 실적호전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부동산 매각관련기업등
자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자산주"가 다시 초강세를 보였다.

인천송도매립지 매각관련공시내용변경으로 전날 매매거래정지됐다가 이날
매매가 재개된 한독은 주가가 급등락하다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21만주가
거래돼 한전에 이어 거래량2위를 차지했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한중석의 지분매각보도로 대한중석과 인수설이 나돈
선경까지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산주"로 평가돼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은 이밖에 영풍산업 갑을방적
충남방적 동아건설 세방기업등이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에 그친 식료 고무 육상운송등 3개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조립금속 운수장비 증권업의 상승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증권주는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반등에 인수.합병설등이 가세해 거래도
무척 활발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8개를 포함,6백22개에 이르렀으나
하락종목은 하한가 12개등 1백41개에 그쳐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경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45포인트 오른 529.80을 기록했고
한경평균주가는 1만4천7백57원으로 2백71원 올랐다.

거래대금은 1천4백6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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