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퇴조하면서 화염병 투척,공공시설기습등
운동권 학생들의 과격시위가 크게 줄어든 반면 민원성 시위가 크게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찰청이 17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화염병투척 시위는 모두 50건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발생건수 2백16건과 비교해볼때 23%에 불과했고 공공시설물
피습건수도 지난해 동기는 52건이었으나 올해는 17건으로 32%가 줄었다.

반면 선거분위기 등을 이용한 민원성 시위는 크게 늘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3백1건의 시위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51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