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17일 오후 1시부터 수원 성
남 부천 의정부 등 지역별로 도내 4곳에서 전.현직 교사와 시민 등이 참
가해 벌일 예정인 해직교사 복직촉구 걷기대회를 봉쇄하기 위해 학교장으
로 하금 현직교사의 참여를 막도록 사전지도할 것과 대회장에 장학사와
교감을 보내 현장지도에 나설 것 등을 시.군교육청에 지시한 것으로 밝
혀졌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중등장학과장 명의의 `전교조 주관 해직자
원상복직 촉구 걷기대회 대처계획''이란 공문을 만들어 안기부와 수원지검
공안부, 경기 경찰청 정보과 등 3개 기관에 보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