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구청자의 특별판공비 및 직책수행정보비를 지난해보다 무려
2.4-3배 정도 높게 책정한 것으로 밝혀져 대선용 예산책정이라는 의혹이 일
고 있다.
서울시가 1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2개 구청장의 올해
판공비는 6억8천6백만원으로, 지난해의 2억8천6백만원보다 2.4배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또 직책수행정보비도 2억8천6백만원에서 3배이상 늘어난 8억7천1백만원이
편성됐다.
이와함께 기초생활환경 개선비용등으로 구청장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포괄사업비도 지난해 1백76억원에서 2백12억원으로 1.2배이상 늘어났다.
이에따른 구청장의 정보비-판공비-포괄사업비는 모두 합쳐 2백27억원으로
구청장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은 연간 1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