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연 주한중국대사는 16일 오전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주최한 `금
요조찬 대화''에 초청연사로 참석,"조선전쟁(6.25)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그것은 그 사건당시 우리도 피해자라는 사실"이라
고 말하고 "그러나 양국 국민은 불행한 과거보다는 앞으로의 관계발전
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6.25참전행위에 대해 한국측에 "유감을 표명한 적도 없고,그
런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해 한국정부와 언론의 반발을 일으킨바
있는 장대사는 이날 조찬모임에서 "과거를 묻어두자는 입장은 가해자의
생각이 아닌가"는등의 질문에 대해 "우리의 입장은 이미 천명했고,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다"고 단호한 자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