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 확장공사의 1단계 사업중 목동
신도림간의 2호선 연장구간 공사는 지난 5월에 완공된바 있으나 당초
금년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었던 양재 수서간의 지하철3호선 연장구간은 내년
상반기중에나 개통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또 사당 남태령간및 상계 신상계간의 지하철4호선 연장구간의 경우에도
당초 금년말이 완공목표였으나 공사진척의 부진및 재정난등으로 인해 역시
내년 상반기중으로 완공이 늦춰지게 됐다.

이와 함께 공항 고덕간,길동 거여동간의 5호선 건설공사도 당초
93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재의 공사진척 상황으로 보아 약6개월
1년가량 공기가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울시 지하철 건설공사의 완공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부실공사로인해 공사장 붕괴사고등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공사비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