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광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민신용카드 비씨카드 등 일부 국내
신용카드업체들은 호텔등급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해서 적용할뿐 아니라
수수료율도 외국계카드업체보다 훨씬 높게 책정하고 있다.

국민신용카드의 경우 특급은 카드이용 금액의 평균 3.5%,1급 이하는 4.5%,
비씨카드는 특급이 3.5%,1급이 4.5%,2급 이하가 5.0%의 수수료율을 각각
적용해 수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JCB 아멕스 비자카드 등 외국계 신용카드업체들의 평균 수수료율은
3.1%인 것으로 한국관광협회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국 4백35개 관광호텔들은 신용카드 이용의 일반화 등을
이유로 들어 이들 카드업체가 외국계 신용카드업체의 평균 수수료율인
3.1%이하로 수수료율을 낮추는 한편 호텔의 등급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해서 적용하지 말고 일률적으로 적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관광호텔업계는 이와함께 빠른 시일안에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전체업체가 이들 카드의 사용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