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용지수입이 크게 늘고있다.

10일 상공부및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8월까지 신문용지수입실적은
모두 6천6백46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3천3백43만1천달러)의
두배(98.8%)가까이 늘어났다.

이 기간중 가장 수입을 많이한 업체는 한솔제지로 지난해보다 82.5%늘어난
3천2백80만2천달러어치를 들여왔고 (주)세풍은 지난해 4배수준인
5백63만달러어치,대한제지는 지난해 2.7배인 95만2천달러어치를 각각
수입했다.

비제지업체로는 (주)삼미가 1천3백18만6천달러,동화기업이
5백28만1천달러어치를 각각 수입하는등 대부분의 수입업체가
신문용지수입을 큰폭으로 늘렸다.

올들어 신문용지수요가 월평균 6만1천t가량으로 지난해보다
8.8%증가하는데 그쳤음에도 이처럼 수입이 늘고있는것은 수입지 가격이
국내생산종이보다 상대적으로 싼데다 신문용지업체들이 증설에 대비,장래
시장확보를 위해 수입지 공급을 늘려왔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특히 올해8월부터 새기계 가동에 들어간(주)세풍과 오는93년말 6호기
가동에 들어갈 한솔제지는 증설후 생산능력이 각각 연24만t과 60만t으로
늘어나게돼 증설후 판로확보를 위해 수입을 많이한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문용지수요가 모두 74만2천t가량이 될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18만 - 20만t이 수입될 것으로 보고있다.